(사)들불열사기념사업회(이사장 임낙평)는 오는 6월28일(토)오전11시 5.18국립묘역 역사의문에서 합수윤한봉선생 18주기 추모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임낙평 이사장은 ‘순결하여 하얀 별과 같고 따뜻하여 봄 햇살과도 같아 우리는 그를 삶의 나침반이자 소외된 이들의 벗이라 일컬었으나 그는 다만 자신을 합수라 불려지기를 바랐다.
’ 합수(合水) 삭힌 거름을 일컫는 말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퇴비가 되고자 하셨던 선생의 의지가 더욱 그리운 해임을 밝히며 그간 합수선생을 추모하는 일을 하여왔던
합수윤한봉기념사업회가 해산되어 들불열사기념사업회 설립을 제안하고 초대 이사장으로서 그 기틀을 세우신점을 기억하며 추모식을 들불열사기념사업회가 이어받아 진행키로
하였음을 밝히며 18주기 추모식에 함께하여 주실 것을 부탁하였다.
이번 추모식에는 200여명의 추모객들의 참여로 진행되며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강성영 한신대총장, 그리고 고정자 전)일본 오사카코리아타운역사자료관장께서 자리하여 추모의 말씀을 전할 예정이다.
강성영 총장은 추모사를 통해 ‘합수 윤한봉이 세상과 만난 기간은 결코 길지 않았지만, 선생이 남긴 유산과 영향력은 오늘에도 유효하게 빛나고 있으며 국가 권력의 폭력과 희생이라는 아픔의 역사를
어떻게 치유할 것인가, 희생자가 어떻게 공동체 안에서 온전하게 주체적으로 세워질 것인가, 한 사회가 어떻게 과거의 만행과 대면함으로써 더욱 성숙하게 나아갈 것인가를 성찰하는 추모식이 되기를 바란다는점을 강조’ 할 계획이다
새롭게 미래를 설계해가야할 중대한 국면을 두고 전국에서 모일 추모객들의 마음이 잘 전해질수 있도록 추모식에 대한 보도 및 취재 협조를 요청드리며 당일 추모식은 온라인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062-512-0527로 주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