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들불열사기념사업회(이사장 임낙평)는 오는 5월27일(토)오전11시 5.18국립묘역 역사의문에서 1980년 5.18민중항쟁과 그 전후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산화하신 일곱 분의 들불열사 (박기순.윤상원.박용준.박관현.신영일.김영철.박효선) 합동추모식과 제18회 들불상 시상식을 진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들불상은 전년도에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 공헌이 큰 이를 선정하여 일천만원의 상금과 부상을 수여한다. 올해 수상자로는 (사)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이 선정되어 이날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들불열사기념사업회 임낙평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일제치하 강제 동원 문제에 대한 진정한 사과와 책임있는 배상 요구가 대한민국에 민족적 자존심을 회복하는 중요한 시대정신이 되었음을 확인하고 아직까지 제대로 된 사과조차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향후로도 지속적인 활동이 필요하다는 점과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이 이후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는 믿음을 주기에 충분하다고 판단하여 2023년 제18회 들불상 수상자로 (사)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을 선정하게 되었음을 발표할 계획이다.
추모식에는 전태일재단 이덕우 이사장과 5.18기념재단 원순석 이사장님이 추모의말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5.18민중항쟁의 정신과 들불열사들의 정신을 일본내에 알리는 일을 하고자 뜻으로 모인 일본의 양심적 활동가들이 모여 결성한 ‘일본 들불의 모임’ 대표인 야스다 위원장이 ‘이번에 수상을 받은 단체 여러분이 일본의 민주화를 진전시키는 일도 해주셧다는 입장으로 강한 지원과 연대를 다하겠다는’ 연대메시지를 전할 게획이다. 이어지는 시상식에는 김순홍 민족문제연구소 광주지부장님께서 축하 인사를 전할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