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들불열사 합동추모식이 열린다
제17회 들불상 수상자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이영일 이사장 선정
(사)들불열사기념사업회(이사장 임낙평)는 오는 5월28일(토)오전11시 5.18국립묘역 역사의문에서 1980년 5.18민중항쟁과
그 전후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산화하신 일곱 분의 들불열사 (박기순.윤상원.박용준.박관현.신영일.김영철.박효선) 합동추모식을 진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날 추모식은 제17회 들불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들불상은 전년도에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 공헌이 큰 이를 선정하여 일천만원의 상금과 부상을 수여한다.
올해 수상자로는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이영일 이사장이 선정되었다.
제17회 들불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정채웅 변호사)는 오랫동안 여수 지역 시민운동을 개척하고 정착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였으며,
여수·순천사건 진실규명 운동에도 적극 앞장서 노력한 결과 2021년 여수·순천사건특별법이 제정되는 기틀을 마련하는데 큰 기여를 하였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였다는 점과 이제 본격화될 진실규명과 명예회복 운동에 더욱 나서주실 것을 바라는 마음으로 제17회 수상자로 선정하게 되었음을 밝혔다.
(사)들불열사기념사업회 임낙평 이사장은 왜곡된 한국 현대사를 바로 잡는 것이 노동자들의 벗으로서 민주·평등 사회를 꿈꾸었던 들불 열사의 뜻이라
여겨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시상에 나설것임을 밝히며 이번 상이 여수.순천 사건으로 상처입었을 유가족들과 관계자 그리고 시민 여러분께
작은 위로의 인사가 되기를 바란다는 희망을 덧붙였다.
이날 1부 합동추모식에는 김선옥 광주YWCA회장과 주세연 광주청년지갑트레이닝센터장의 추모사와 박용준 열사의 고아원 시절 친구인 서한성 선생의 인사로 진행되며
김영철열사 평전을 출판한 5.18기록관 홍인화 관장으로부터 평전 헌정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2부 시상식에는 여순사건유족협의회 박성태 상임대표의 축하의 말씀으로 마무리할 것이며
이날 식장에는 그간 들불열사기념사업회에서 수집한 1970~80년대 민주화운동관련 자료들이 전시될 계획임을 밝혔다.